익산참여연대가 세월호 참사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한 나라 건설,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을 밝히는 익산시민 촛불 행동을 지난 4월 16일 이후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영등동 하나은행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익산참여연대는 매주 월ㆍ수ㆍ금에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1인 피켓 행동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 20일(수) 과 22일(금) 오전 7시 4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오마트 사거리, 전자랜드 사거리, 모현 사거리 등에서 1인 피켓시위를 가졌다. 

또한 이번 주 25일(월), 27일(수), 29일(금)에도 오전 7시 40분부터 오마트 사거리, 전자랜드 사거리 등에서 1인 피켓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우천시 별도 조정 및 취소 연락, 익산참여연대 사무처 : 063. 841-3025)

참여연대 관계자는 "꽃다운 자식들을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먼저 떠나보낸 세월호 유가족들의 바람은 단하나"라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명확히 밝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유가족들은 세월호 진실에 다가서는 첫걸음으로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가족과 국민들의 요구는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알맹이 없는 특별법 합의로 인해 무너지고 말았다"며 "유가족과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재협상을 결정했지만 믿음은 저멀리 떠나버린 상태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흘린 눈물이 진실이었다면 특별법 제정의 결단을 내려야 하지만 그 마저도 요원한 일이다"면서 정치권의 요식행위를 질타했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허망하게 자식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이 이젠 자신의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하고 있고,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진실 하나. 그 진실에 정부와 정치권이 답해야 할 것은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