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폭력상담소(소장 도성희)는 지난 18일(토) 배산체육공원에서 '찾아가는 자녀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 감수성향상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 여성인권진흥원 협력으로 아동과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실천하자는 서약 행사도 함께 가졌다.

찾아가는 자녀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 감수성 향상 캠페인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성장하는 자녀의 성교육과 함께 성폭력 예방을 위해 마련된 체험형 캠페인으로 마음과 몸의 인식, 사춘기, 임신체험, 신생아 돌보기체험, 성폭력징검다리, 인권체험 등의 다양한 부스로 마련됐다.

상반기에 중앙체육공원, 남성여고,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어양공원 등지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10월중에 원광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1일 전북제일고등학교에서 지속 진행될 계획이다.

도성희 소장은 “찾아가는 자녀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 감수성향상 캠페인을 통해 부모가 자녀와 소통하며 자녀의 성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이러한 소통의 경험을 통해 성폭력을 예방하고 폭력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며 나아가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