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영화인문모임의 인문학의 향기가 봄날 벚꽃처럼 피어오르는 가운데 오는 8일(수) 저녁 7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을 초청해 ‘진심으로 만드는 다큐’라는 제목으로 ‘문화공간 키노(모현동 영신교회에서 새마을금고 중간지점)’에서 ‘다큐가 탄생하는 지점과 진심의 전달’에 대한 토크쇼가 영화평론가 신귀백 씨의 사회로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익산영화인문모임은 익산지역의 소설가 시인 교사 주부 등 20여 명이 모여 매월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 사진 = 익산영화인문모임

지금까지 심영섭, 전찬일 영화평론가를 초청하고 프랑스 영화전공자 김건 교수의 강연에 이어 오는 8일(수)에는 반전의 흥행으로 4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감독을 초청해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에 얽힌 이야기와 제작과 촬영후기에 대해 익산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원도 고성에서 탈북잠수부를 다룬 새 다큐멘터리 영화 '이방인'을 촬영 중인 진모영 감독은 차기작에 대한 제작구상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라고.

▲ 사진 = 익산영화인문모임

익산영화인문모임 회원인 김춘기(남성여중) 교사는 "영화를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시를 읽고 토론하는 모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5월 영화는 장 르노와르 감독의 '게임의 법칙'이라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참여 문의전화는 063-855-5252(문화공간 키노)이며, 회비 1만원. 예약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