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주민센터는 8월부터 9월 까지 2개월간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약선요리를 도입해 벌써부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약선(藥膳)은 약(藥)과 음식(膳)을 합친 용어로 약이 되는 음식을 뜻한다. 약선요리는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및 질병치료 보조 등의 작용을 주는 특별한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약선은 식품을 섭취하는 사람의 건강상태 및 체질에 맞도록 배합하고 조리하여 체내에서 특정의 효능이 발휘된다고 한다.

약선요리 프로그램은 오늘(4일)부터 9월 22일 중 영등1동주민센터 3층 요리교실에서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 총 8회 진행되는 가운데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2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취미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한부모가족, 경로대상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수강료의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주민자치는 지방자치법에 의해 지역 주민들의 의사와 책임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각 주민센터마다 지역 주민들의 욕구와 여건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영동1동의 약선요리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그 반향이 기대된다.

평소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영등1동 이영성 동장은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약선요리가 우리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필수 영양소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며 적극 지원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