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동민)는 지난 2월에서 4월 말까지 인터넷 중고나라 까페에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 할인판매'라는 판매글을 게재해 구매하고자 한 주부 74명에게 약 1천100만 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사기 피해자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익산경찰서 사이버팀에서는 즉각적으로 피해확산방지를 위해 범행계좌 부정계좌등록조치, 피해자들이 네이버 밴드에 결성한 온라인 모임에 수사 담당관이 가입해 사건 처리 상황 등 상담하기도 했다.

약 2개월에 걸쳐 범행계좌 및 휴대폰, 범행시 녹음파일등의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 끈질긴 수사 끝에 피의자를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며, 피해금은 환급할 예정이다.

이동민 서장은 “앞으로도 서민경제 보호를 위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인터넷 사기 피의자 등 민생침해사범 검거 및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