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호 태풍 '고니'의 예상 이동경로(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제15호 태풍 '고니'가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를 비롯 익산지역은 간접적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니는 지난 15일 새벽 3시에 발생해 23일(일) 타이완(대만) 동남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을 지나 24일(월)오전 9시경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남쪽 약 7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태풍 '고니'의 한반도 영향은 24일부터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5일(화)에는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를 지나 울릉도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3일과 24일에는 최대 풍속이 초속 49m, 시속 176km로 매우 강한 중형태풍으로 시속 약 25~30km 속도로 이동 중에 있다.

강풍반경은 약 300km로 전라북도를 비롯 익산지역은 간접 영향권에 속해 태풍 '고니'가 비켜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은 어떠한 상황으로 급변할 지 몰라 태풍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는 있다.

한편 제15호 태풍 고니(GONI)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