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동민)는 증가하고 있는 차량과 무분별하게 주차돼 있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익산 모현동과 송학동 일부 구간에 대해 홀짝 주차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현동 에코르 아파트에서 송학동 새일주유소까지 약 700m 구간에 대해 홀짝 주차제 실시를 위한 노면표시 등 차선정리를 완료했으며, 교통표지판 등을 설치한 후 계도기간을 거쳐 단속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모현동 중심 상업지역인 배산 NH농협에서 엔제리너스 커피숍까지 약 200m 구간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차선과 표지판 정비가 이뤄지면 홀짝 주차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 [본지]가 지난 2012년에 2월 14일자로 모현택지지구에 상가 건물은 물론 각 종 편의시설과 원룸이 들어서고 있어 향후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위 사진은 2012년 당시 모현택지지구의 모습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익산 모현동과 송학동 주변은 늘어나는 차량과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해 불법주정차가 빈번해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공용주차장 확보 등이 필요하지만 이에 앞에 올바른 주정차 문화와 선진 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홀짝 주차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홀짝 주차제 시행 배경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