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세계유산 등재의 경축 분위기를 이어가고, 침체된 지역경제와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된 ‘익산 세계유산 등재 기념 자전거 퍼레이드’가 오늘(4일) 오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이날 수도권 자전거 동호회원 300여 명과 함께 중앙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왕궁리유적까지 투어를 진행했다.

▲ 박경철 시장(선두)이 카메라를 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 익산시청)

익산시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박경철 익산시장을 비롯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지사장, 최수연 전라북도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해 일정 구간을 참가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탔다.

퍼레이드를 마친 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3개 그룹으로 나눠 일부는 금강자전거길·춘포역 등지에서 라이딩을 즐기고 일부는 순환관광버스를 이용해 보석박물관·고스락 등 익산 대표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1박2일간 익산여행을 만끽하게 된다.

▲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중앙체육공원 출발선에서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출처 = 본 기자 페친의 페이스북)

▲ 중앙체육공원에서 출발한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왕궁리유적 전시관 앞에 모여 있다.(사진출처 = 본 기자 페친의 페이스북)

이번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시는 행사 다음날인 5일(톨)에는 국내 파워블로거 및 여행전문작가 등으로 구성된 코레일 명예기자단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협력기관을 통한 홍보도 함께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맞춤형 행사·이벤트 등을 적극 기획·추진하겠다”며 “세계유산과 함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익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