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을까?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익산시 학교전담경찰관들과 (사)새벽이슬 청소년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학교폭력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새벽이슬에서 진행했던 사랑나눔콘서트와 4.4만세 퍼포먼스 당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것을 떠올리며 학교폭력에 대한 뮤지컬을 만들기로 했다. 이렇게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인 '주머니 속 이야기' 뮤지컬이 시작됐다.

다양한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정작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이에 청소년들이 직접 학교폭력예방 UCC에 참여하고 제작해 스스로 배포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한 것.

'주머니 속 이야기'는 민.관.학(익산시,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 새벽이슬)이 30여 명의 학교전담경찰관, 청소년지도자, 청소년들이 직접 뮤지컬 배우로 출연해 작품을 만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뮤지컬은 9월~10월 준비기간을 거쳐 10월 31일(토) 2015 익산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스타킹 축제' 행사에서 공연된다. 또한 UCC를 제작해 각 학교와 SNS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새벽이슬 김윤근 센터장은 “이번 뮤지컬 제작이 학교폭력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익산시, 익산경찰서와 함께 연계하며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힌편 뮤지컬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063-856-1091로((사)새벽이슬) 문의 바라며, 신청기간은 오는 18일(금)까지다.

▲ 자료사진 : 새벽이슬이 매년 초에 공연하고 있는 '사랑나눔콘서트'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