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동민) 형사과 강력팀에서는 지난 9일(수) 신속한 현장 출동과 수사로 도난당한 현금 1천900만 원을 범행 5시간 만에 전액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경업에 종사하는 피해자 A모씨(남,73세)는 익산시 부송동 소재 00은행 현금인출기에서 거래대금 1천900만 원을 인출 후 인출기 위에 놓아두고 나온 것을 뒤늦게 알고 다시 은행을 찾아 갔으나, 누군가가 이미 훔쳐간 상태로 발을 동동 구르다가 112에 신고했다.

강력 1팀에서는 현장부근에서 형사활동 중 112신고를 실시간으로 듣고, 즉시 피해자를 만나 확인한 가운데 피해품이 모두 현금인 것을 안 강력팀은 돈을 훔친 피의자가 다 사용하기 전에 회수하기 위해 신속하게 수사에 들어갔다.

▲ 사진 = 익산경찰서

먼저 현금인출기 내·외부 및 현장주변 CCTV 30여 대를 분석하고 발품을 판 탐문수사 등으로 이동경로를 추적, 범행 5시간 만에 피의자를 검거하고 피해품 1천900만 원 현금 전액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직접 돌려줬다.

피해자 A모씨는 “현금을 잃어버려 상심이 컸는데, 형사들이 자기 일처럼 여기고 빨리 찾아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동민 서장은 “신속한 판단과 수사로 조기에 범인을 검거해 피해자에게 웃음을 돌려준 직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