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4일(월), 북방형 겨울철새의 이동 시작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관내 AI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교육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가졌다.

가금류 사육농가 및 해당 기관, 업체 관계자 약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체계 개선(전북북도 질병안전관리담당) 및 2015년 HPAI 발생사례 및 예방대책(축산위생연구소방역담당)을 내용으로 심도 있는 방역교육이 실시되었으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교육 수료증도 전달됐다.

한 축산농가는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며,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 청정익산을 지켜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광수 축산과장은 “바쁜 가운데도 많은 농가분들이 교육에 참석하여 AI 재발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가금류 사육농가의 주기적인 소독과 적극적인 예방 실전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구제역·AI 유입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9월 14일(월)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