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안면 곳곳이 정겨움이 묻어나는 시골길 풍경으로 시민들은 물론 추석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반가움을 전해주고 있다.

용안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정성들여 가꾼 코스모스가 성치마을 도로변 및 삼세오충렬사에서 강경방향 국도를 따라 길 양쪽으로 활짝 펴 낭만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가을날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 사진 = 익산시청

금강변 아름다운 고장 용머리고을 생태습지공원에는 마을 주민들이 가꾸어 놓은 코스모스길 또한 가을을 생각하면 빼놓을수 없는 멋진 한폭의 그림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들뿐만 아니라 자전거도로가 있어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또다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다.

또한 용안면사무소 우측으로 난 옆길부터 무학공원을 거쳐 용두산까지 4.7km의 등산로의 삭아 넘어진 나무, 아카시아, 잡초 등을 제거 환경을 정비해 이용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보통 걸음으로 3시간 이면 왕복 가능한 이 코스는 금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막힌 숨을 탁 트이게 해주는 시원스럽게 펼쳐진 평야를 한눈에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 사진 = 익산시청

김석기 면장은 “용안면은 향교, 동헌, 삼세오충렬사, 무학산, 용두산, 용머리권역의 생태 공원 등이 어우러진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최근에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더욱 더 살고 싶은 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연휴에 용안면의 역사유적지와 시골길, 등산로를 걸으면 정감 있고 낭만이 있는 여유로운 추석연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