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1주1책 추천도서로 고정욱 저자의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를 선정했다.

작가는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된 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장애를 소재로 한 동화와 인물이야기, 청소년 소설 등을 많이 발표했다.

이 책은 재석이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로, 까칠한 재석이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친구를 구하는 과정에서 무조건적인 외모에 대한 편견을 깨고, 중요한 것은 남들과 다른 자기다움, 즉 자기개성을 표현하는 것임을 깨닫는 내용이다.

책에서는 외모로 서열을 정하고 SNS에 악성댓글을 달아 친구를 괴롭히는 학교폭력의 묘사까지 더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까칠한 재석이가 이번에는 어떤 달라진 모습으로 감동을 줄지 기대가 된다”며 “외모 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면서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같은 저자의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