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동민)는 지난 25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동파출소에서 시민경찰 10기와 함께 용동면 대조리 마을을 방문,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얻은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주민들과 합동 순찰 후 바쁜 농민들을 위해 식사까지 대접해 범죄예방 효과와 더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용동파출소는 최근 인접 충남지역에서 인삼·들깨 등 수확한 각종 농산물의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시민경찰 제 10기를 초청, 현지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과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소중한 농축산물의 도난 방지에 힘쓰고 있으며, 또한 점심시간에는 그간 벼 추수 등 각종 농산물을 수확하느라 힘든 마을 주민들의 육체적 피로를 풀어드리기 위해 식사를 대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용동면 대조리 김주문(65세)자치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골마을까지 찾아와 한해 농사를 지은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순찰해 준 것 만으로도 든든하고 고마운데 점심 제공은 물론 흥겨운 한마당 잔치까지 열어줘 대조리 주민들을 대표해 익산경찰서 시민경찰과 용동파출소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동민 서장은 "주민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지속적으로 시민경찰들을 초청, 취약시간 합동순찰은 물론 추수기에 지친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범죄가 없는 행복한 내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