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공성 · 공교육강화 익산연대(대표 박창신ㆍ집행위원장 김양용)는 오늘(26일) 오전 10시 30분 익산교육지원청 2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공립단설우치원 설립 예산안 연내 통과시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우리지역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배산·장신지구 공립유치원 설립 현안은 애초에 전라북도의회가 공공성의 대표 영역인 공교육을 이해당사자간의 갈등조정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설립심의안을 미루면서 익산지역 시민사회가 갈등 속에 휩싸이게 됐다"고 말했다.

▲ 사진 = 오명관

"결국 익산교육지원청은 공공토론위원회 조직구성을 통해 이해당사자간 갈등조정을 기대했으나 반대측의 참여거부로 양보와 협의가 아닌 여론조사(11월20일∼21일)를 통해 단설유치원 설립여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11월20일~21일 여론조사 결과 찬성의견이 83.1%로 나왔다"고 했다.

이 단체는 "이제는 익산시민들의 뜻에 따라 전북도의회는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관련 해당 예산 심의안을 연내 통과시켜 그간 공교육에 관한 시비로 야기된 지역사회의 골 깊은 갈등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며 "만약 익산시 도의원들을 위시한 도의회가 이러한 노력을 외면한다면, 익산시민사회단체는 해당 의원들에 대해서 주민소환제 실시 등 익산시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최근 우리지역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배산·장신지구 공립유치원 설립 현안은 애초에 전라북도의회가 공공성의 대표 영역인 공교육을 이해당사자간의 갈등조정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설립심의안을 미루면서 익산지역 시민사회가 갈등 속에 휩싸이게 되었다

결국 익산교육지원청은 공공토론위원회 조직구성을 통해 이해당사자간 갈등조정을 기대하였으나 반대측의 참여거부로 양보와 협의가 아닌 여론조사(11월20일∼21일)를 통해 단설유치원 설립여부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11월20일~21일 여론조사 결과 찬성의견이 83.1%로 나왔다.

이제는 익산시민들의 뜻에 따라 전북도의회는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관련 갈등 이해당사자 간 갈등조정에 전향적 자세로 나설 것을 촉구하며, 해당 예산 심의안을 연내 통과시켜 그간 공교육에 관한 시비로 야기된 지역사회의 골 깊은 갈등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익산시 도의원들을 위시한 도의회가 이러한 노력을 외면한다면, 익산시민사회단체는 해당 의원들에 대해서 주민소환제 실시 등 익산시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다.

우리의 요구
- 전북도의회는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심의안을 연내 원안대로 처리하라
- 전북도의회는 교육재정확보와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위해 도교육청, 시민사회와 함께 결연하게 투쟁하라!

사회공공성 · 공교육강화 익산연대 회원단체 일동

민주노총익산시지부, 전교조익산중등지회, 익산초등지회, 익산시농민회,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익산실업극복지원센터, 전북특수교육복지실천연합, 익산자살예방시민연대, 익산여성의전화, 정의당익산시지부, 민주민생전북연대익산지부,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한살림협동조합, 우리배움터, 문용기열사동상건립추진위원회, 익산시그린리더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