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늘(10일)부터 지역 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아아파트(근로청소년임대아파트) 잔여세대 입주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 부근에 있는 청아아파트는 지상 5층 1개동 100세대이며, 1호당 면적 42.9㎡(13평)에 방 2개, 주방, 베란다 등을 갖추고 도시 가스 개별난방이다. 현재 총 30세대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1인당 보증금은 2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1만 원이다. 다만 관리비, 공공요금은 별도로 개별 부담해야 한다.

임대기간은 기본적으로 2년이지만 입주자가 원하면 두 차례 연장 할 수 있어 총 6년 동안 살 수 있다. 이 기간이 지났다고 해도 잔여세대가 있을 경우 추가적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익산시 각 사업장에 근무하는 미혼 여성 근로자(사무직 포함)이며, 입주 희망자는 소정의 입주신청서, 추천서, 계약서, 재직증명서 등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영등동 보석로 85에 위치한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859-589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익산시 청아아파트는 미혼 여성 근로자에게 안전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985년에 준공됐으며, 시는 최근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급수관을 교체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 청아아파트의 모습(사진제공 =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