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서장 이동민)는 농업소득보진직접 직불금(농업직불금)을 수령하려면 논.농업 등 자기비용과 책임으로 직접 농사에 종사하는 자가 수령해야 한다.

하지만 익산시 망성면에 거주하는 A씨(38세)는 전업 농업인으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 동안 자기소유 논을 친척인 B씨(65세)가 경작했음에도 매년 A씨가 경작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면사무소에 제출해 2320여만 원을 부당 수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는 A씨에 대해 불구속 입건 송치하고, 부정수급한 수령금은 익산시에서 환수조치했다. 아울러 익산경찰서는 위와 같은 국고보조금 부정수령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