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 사회의 문화 향유권의 증진을 위해 재미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재미극장에서는 한 해 동안 익산여성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인디피크닉, 익산장애인영화제, 솜리아이쿱영화제, 익산다큐영화제 등 여러 종류의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많은 감독들을 초청하여 시민과 감독이 영화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있으며 정기상영회를 통해서는 다양성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상영해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고 일상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재미극장은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극장의 개념을 넘어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극장을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그 노력의 첫 번째는 재미극장 시민 참여 프로그램 <내 맘대로 영화이야기>이다.

<내 맘대로 영화이야기>는 시민 누구나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하여 상영작으로 신청하면 재미극장 정기상영작으로 선정해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선택한 영화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영화 상영 전 직접 영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익산공공미디어센터 지하층에 있는 재미극장 내부 모습(사진제공 =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영화는 두 편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영화 상영일에 참석이 가능해야 한다. 영화 상영 일정은 매월 첫째, 둘째 주 목요일(13시/19시), 금요일(13시/19시), 토요일(14시)에 진행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공동체상영지원>이다. 시민단체나 학교, 동호회 등 10명이상의 단체나 모임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선택해 신청하면 재미극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영화제가 없는 매월 셋째 주마다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7회 실시되어 약 1만 9천여 명의 시민들이 <공동체상영지원>을 통해 재미극장을 찾았다.

재미극장 프로그램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면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or.kr)나 070-8282-807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