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오전 10시에 익산시 인화동에 위치한 3.1독립운동기념공원 문용기열사비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 문용기 동상이 있는 익산 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사진 = 오명관)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문용기열사동상건립에 동참해 온 시민들과 함께 뜻 깊은 기념식을 마련해 자주독립의 역사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익산의제21 김양용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 사진 = 오명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헌화,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후 중앙체육공원에 있는 익산 항일독립·추념탑을 참배하고 헌화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화선장터동아리 35명은 대전국립현충원 문용기열사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 박경철 전 익산시장을 비롯 박창신 신부, 국회의원ㆍ익산시장ㆍ도의원 예비후보 등 약 50여 명이 함께 했다.

▲ 만세삼창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 만세삼창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한편 익산시도 제97주년 3·1절을 맞아 오늘(1일) 오전 10시에 예술의전당 중공연장(구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시립무용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광복회 양병관 회장의 선창에 따른 만세삼창, 기념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 만세삼창하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시)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역사는 많은 위기 속에서 당당히 맞선 선조들의 저항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만들어졌다"며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익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