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은진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7일(월) 새로운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선관위에 사무소 이전을 신고했다. 새로 설치한 천막선거사무소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비용은 최대한 절감하는 ‘김은진 식의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진 예비후보는 "익산시장 선거의 법정선거비용 한도가 1억9천만 원 이상이지만 선거비용 외에도 선거에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아 돈 없으면 선거도 못 나가는 게 현실이다"고 지적한 뒤, "이런 고비용 선거문화와 풍토는 사실상 피선거권을 제약하는 장벽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혈세의 낭비를 초래하게 될 뿐 아니라 돈을 퍼붓는 선거는 다시 부정부패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저비용 선거에 도전하겠다"면서 "익산시의 고질적인 부채, 세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장부터 근검절약하고 투명해야 하는데 선거에서부터 낭비를 철저히 없애고 돈 안쓰는 선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진 예비후보는 "천막선거사무소는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익산을 설계하는 열린캠프로 ‘새익산 열린캠프’는 시민들의 민원상담실이자 새 익산을 위한 지혜가 모이는 곳으로 조성, 운영될 예정이다"면서 "하나로사거리에서 가까운 어양공원 입구에 천막선거사무소가 설치돼 있어 언제든지 찾아오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