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복지청소년과 직원들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친구손’ 봉사단(단장 김용신)을 발족하고 지난 12일(토) 첫 활동에 나섰다.

복지청소년과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지만 평소 업무로 인한 제약과 혼자 힘으로 선뜻 나서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친구손 봉사단을 조성하게 됐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전 직원과 희망가족 등 50명으로 결성된 친구손 봉사단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분기 1회 이상의 정기 및 수시 자원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친구손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중증장애인생활시설인 용안 ‘훈훈한 집’을 방문해 생활인들과 나들이를 떠났다. 장애로 야외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생활인들과 친구가 돼 인근 무학산을 등반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중식시간에는 시설 교사들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 생활인들의 식사를 도우며 훈훈함을 더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김용신 단장은 “현장에 나와 생활인들과 함께 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는 봉사단이 되기 위해 단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