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효율적인 하수시설운영과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17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익산처리구역 남부2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비로 총 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되는데 그 중 국비 49억 원을 차질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처리구역 남부2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구시가지 지역인 인화동·동산동·중앙동 일대에 8km에 이르는 하수관로를 부설하고 1,200세대의 개인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의 보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개인 정화조사용으로 인한 악취의 제거와 관리비용의 절감뿐만 아니라 새만금(만경강)수계의 수질 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3월 중으로 환경부에 익산처리구역 남부2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5월부터는 예산반영상황 점검 및 지역구의원 상임위별 설명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심의결과에 맞춰 국회에 방문해 상임위별로 설명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라북도와 새만금지방환경청 관련 부서와 공조를 공고히 해 사업의 규모 및 완성도를 높여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