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YWCA는 후쿠시마 5주기를 맞이해 핵과 핵발전소가 가지고 있는 위험과 부정의, 분쟁의 문제를 알리고 핵 없는 안전한 세상을 위한 탈핵캠페인을 지난 14일(월) 오후 4시부터 2시간 가량 영등동에서 펼쳤다.

핵 없는 안전한 세상,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탈핵교육과 탈핵캠페인 등을 계속 실시해온 익산YWCA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일반시민들에게 탈핵의 위험성을 알리면서 노후 원전 가동중지와 신규 원전 건설 반대 서명을 받는 등 탈핵 활동을 적극 펼쳤다.

노후핵발전소 폐쇄와 신규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서명에 동참한 김모(39)씨는 “핵에 대해 무관심했는데 후쿠시마 핵사고 피해를 알고보니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핵발전소를 줄이는 서명 운동에 적극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서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 = 익산YWCA

익산YWCA 박연국위원장(사회개발위원장)은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 해야 할 첫 번 활동이 핵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YWCA는 여성과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교육, 아나바다 등을 통해 환경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평화캠페인 등 평화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핵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탈핵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