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익산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뛰고 있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본 센터는 원광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노승호 센터장과 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상담심리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등록 회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만성 정신질환자 상담 및 가정방문 등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수요일(주 3회)에는 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기술훈련, 집단치료, 예술치료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사업 및 자살예방사업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과 그의 가족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도 정신건강 상담, 자문, 교육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한 해 영구임대 아파트 중점 자살예방사업으로 부송․모현․동산동 소재의 영구임대 아파트 7곳에서 827명에게 이동상담 및 고위험군 집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로당․노인대학 등 순회자살예방교육을 통해 700여명 어르신의 심리적 지지체계를 확립했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5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정신건강 조기검진을 통해 선별된 아동․청소년 157명에게 분노조절, 집중력 향상 등 집단프로그램 및 교육을 실시했다. 수급자 및 저소득층 아동 6명에게 심리검사비 및 치료비 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 따르면 생활 속의 크고 작은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의 병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고,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으면서도 정신과 진료는 꺼려하게 된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시민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어주기 위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전화나 방문을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가의 초기 상담 및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일회성 상담 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지속적인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및 관련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조기치료도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841-4235(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 또는 1577-0199(정신건강상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