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에 총선과 함께 익산시장 재선거, 도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국민의당 소속 익산지역 후보자 4명(국회의원 2명, 익산시장 1명, 도의원 1명)이 오늘(25일) 오전 10시 40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습니다'며 본 선거에 임하기 전 각오를 다졌다.

이날 익산시 '갑' 국회의원 이한수 후보, 익산시 '을' 국회의원 조배숙 후보와 익산시장 정헌율 후보, 도의원 박종열 후보가 함께 한 자리에서 대표로 조배숙 후보는 "국민의당 후보 경선에 보내준 익산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또한 이 자리에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경선에 참여해 준 예비후보들께도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보내고,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화합과 단결의 정신으로 힘차게 손잡고 다시 전진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국민의당 익산지역 후보자들, 좌측부터 정헌율, 조배숙, 이한수, 박종열 후보(사진 = 오명관)

또한 "익산시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저희 국민의당 국회의원, 시장 및 도의원 후보자들은 당원들과 함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익산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지금까지 호남지역은 전통적으로 제 1야당의 지역적 기반으로서 군부독재에 항거하며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내면서 우리나라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잡는데 큰 공헌을 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배려 없이 홀대와 차별을 받아왔고, 또한 오랜 기간 제 1야당에 절대적 지지와 신뢰를 보내 주었지만 호남은 당내에서도 변방으로 내몰렸다"고 진단했다.

또한 "차마 여당을 찍을 수는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야당에 투표하며, 호남의 유권자들은 진정한 선택권마저 빼앗겨 왔으나 이제는 달라지고 있다"며 "담대한 변화를 선포한 국민의당은 호남 민심을 바꿔 놓고 있다"고 피력했다. 

▲ 국민의당 익산지역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사진 = 오명관)

조 후보는 "국민의당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경쟁력 있고 검증된 인물을 후보로 선출했다"며 "이제 우리 국민의당 후보들과 당원들은 익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들에게 선택받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어 익산시민 여러분에게 진정한 선택권을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당 후보들은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통해 익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익산시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드리고 잘사는 익산, 행복한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익산시민을 무시하는 제 1야당과 박근혜 정부의 무능한 실정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해 열심히 뛰어 4.13 총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익산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