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이번 주 1주1책으로 정재찬 저자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선정했다.

이 책은 국어교육과 교수인 저자가 교단에서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 읽기 강좌 ‘문화 혼융의 시 읽기’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시 에세이다.'

책에 실린 46편의 시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지만 과거의 교과서적 접근과는 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소설, 영화, 음악, 사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시에 새로운 생명과 감정을 불어넣으며, 저자는 즐기듯 문학을 향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와는 거리감 있었던 모든 이들에게 시를 읽는 즐거움과 낭만을 되찾게 하려는 저자의 소망이 실린 이 책을 통해 시에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과 감성을 변화시켜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이정하 저자의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