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제로화 및 사전예방을 위해 읍면동 29개 자율방역단과 보건소 방역기동반 2개반을 편성, 지난 25일(금) 방역기동반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읍면동 방역담당자와 자율적 참여 주민 등 60명을 대상으로 방역약품, 장비 사용법, 안전관리에 대한 관련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방역처리민원을 대처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해외유입 감염병(지카바이러스) 발생원 차단을 위한 국토 대청결운동(폐타이어, 고인물을 제거하는 등)을 전개해 유충단계 예방적 조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2016년 방역소독 계획에 따라 읍면동 방역약품 배정, 방역장비 점검을 마쳤다.

연간 방역소독 차별화해 3월~4월은 유충구제작업을 5월부터는 성충구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집중발생시기 6월~9월은 일제방역의 날(1일, 15일)전개하여 시민이 만족 할 수 있는 감염병 사전예방관리에 힘쓴다.

이와 함께 3억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위생해충구제와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해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친환경 모기유충 방제사업으로 지역 내 소류지 5개소에 미꾸라지를 15만 마리를 방류한다. 미꾸라지 1마리가 모기유충 1,000마리 정도를 섭취해 모기발생 억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소독 참여로 지하 집수정, 고인물, 폐타이어 등 모기서식지 제거와 집 주변 환경정비 청결운동을 실시해 깨끗한 익산시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3억6천여만 원을 투입해 취약지 및 마을권 1,900개소, 유충구제 680개소, 방역장비구입 등 방역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방역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보건지원과 감염병관리계(859-48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