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총선과 함께 익산시장 재선거, 도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 소속 익산지역 후보자 4명(국회의원 2명, 익산시장 1명, 도의원 1명)이 오늘(28일) 오후 1시 40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 익산을 만들어내겠다'며 본 선거에 임하기 전 각오를 다졌다.

이날 익산시 '갑' 국회의원 이춘석 후보, 익산시 '을' 국회의원 한병도 후보와 익산시장 강팔문 후보, 도의원 최영규 후보는 물론 익산지역 더민주당 도의원들과 시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더민주당 익산지역 후보자들(가운데 좌측부터 최영규, 이춘석, 강팔문, 한병도 후보)과 더민주당 시.도의원들이 서 있다.(사진 = 오명관)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강팔문 후보는 "더민주당은 60년의 뿌리 깊은 전통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민주정부 10년을 이뤄낸 저력이 있는 정당이다"면서 "익산지역 국회의원, 익산시장, 도의원 후보들은 민주당의 뿌리라는 자존심과 책임감으로 총선, 시장 재선거, 도의원 보궐선거 승리로 익산 발전을 책임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당의 부족함으로 시민 여러분들에게 많은 채찍을 받았지만 그 채찍으로 우리는 다시 일어 설 수 있었고, 다시 한 번 더 익산시와 시민들을 위해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

강 후보는 "익산시와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정치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시의회와 도의회 그리고 중앙 정치의 힘을 합쳐야만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분열의 책임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조체계를 갖추지 못한 정당을 선택하겠느냐? 지방정치 그리고 중앙정치가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진 수권정당 제1야당인 더민주당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더민주당 익산지역 후보자들과 시.도의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 오명관)

또한 "60년의 뿌리 깊은 전통을 무시할 수 없다'며 "아직 뿌리를 내리지도 못한 정당으로는 익산발전은 물론 2017년 정권교체도 이룰 수 없으니 더민주당을 채찍질 하되, 익산발전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익산지역 후보자들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팔문 후보는 "더민주당 후보들은 더 협력해 더 나은 익산시를 만들어 가겠으며, 또한 힘을 모아 익산경제 활성화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더불어 잘사는 익산, 더불어 행복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