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심준호)는 익산시 관내 5개 작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848개 작은도서관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최종 80곳이 확정됐는데 익산시가 5곳이나 선정돼 최다 선정의 영예를 누렸다. 이번에 선정된 작은도서관은 깊은샘작은도서관, 동산작은도서관, 삼성동어린이도서관, 예솔작은도서관, 왕궁작은도서관이다.

‘2016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사업비 일체를 지원받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7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가 구성한 전국 문화예술활동가를 선정된 작은도서관으로 파견해 진행하게 된다.

심준호 협의회장은 “익산시는 작은도서관 인프라와 운영 프로그램이 우수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작은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달인 3월 30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왕궁작은도서관(☎ 833-3005)에서는 ‘울퉁불퉁 돌멩이의 멋진 변신’, 깊은샘작은도서관(☎ 851-3626)에서는 ‘우리 음악 판소리의 맛과 멋’, 삼성동어린이도서관(☎ 834-3612)에서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