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을' 국회의원 김지수 후보가 지난 28일(월) 오전 10시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 2시부터는 5보1배로 익산시청까지 행진했다.

김지수 후보는 "새누리당 집권 8년 동안 실패한 경제정책으로 국가 경제는 파탄 나고 국가는 성장 동력을 잃고 나라는 부도 위기에 빠져 있다"며 "소수의 기득권을 제외한 수많은 국민들은 꿈도 희망도 없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급기야는 일가족이 동반 자살을 해야 하며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일갈했다.

▲ 익산역에서부터 익산시청까지 5보1배를 가진 김지수 후보(사진 = 오명관)

또한 "소수 기득권만을 위하고 종북놀이와 정치 놀음에만 빠져있는 집권 여당과 그것을 막지 못하는 무능하고 대안 없는 야당, 계파정치에 빠져 민생정치와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마저 담아내지 못하는 야당을 보면서 저 김지수는 믿음과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려는 청년 정치인으로 국민과 익산시민께 더러운 현재 정치놀음에 대신 속죄하고 반성하며 사과드리고자 한다'며 5보1배를 가졌다.

김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의 돌려막기식 밀실 야합공천은 익산시민의 뜻을 철저히 무시했으며 유권자의 자존심마저 짓밟았다"며 "정치에서 시민은 제외되고 부화뇌동한 11명의 정치 자영업자들 또한 잊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지수 후보는 "기득권의 정치 권력놀음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다"면서 "지금 우리 익산의 현실은 너무나 참담하고 자식세대의 취업불안이 부모세대에 다시 전가돼 자식과 부모세대의 공동빈곤으로 번져가는 이 시대에 해답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본래 정치란 사회구성원 모두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게 사회시스템을 조정하고, 사람과 자원을 배치해 모두의 행복을 이끌어내는 장치여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수 후보는 "저 김지수가 당선이 되면,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해 그릇된 권력놀이에 취한 오만불손한 자들을 솎아내고 더불어민주당의 권력을 당원분들게 돌려 드리겠다"면서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젊음의 힘을 더해 반드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겠다"는 말로 더민주당에 대한 애증을 드러냈다.

▲ 상복을 입고 침묵시위에 나선 김 후보(사진제공 = 김지수 후보 측)

편 김 후보는 지난 26일(토)에는 '익산정치는 죽었다'며 상복을 입고 침묵시위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