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4일 오전 10시에 익산시 인화동에 위치한 3.1독립운동기념공원 문용기열사비에서 제97주년 익산 4.4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문용기열사동상건립추진위원회와 순국열사비성역화사업회가 주관해 가질 예정이다.

▲ 문용기 동상이 있는 익산 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사진 = 오명관)

익산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 길이 남을 문용기 열사를 비롯한 항일 독립투사들을 다수 배출한 저항정신의 뿌리가 깊은 역사의 고장이다. 이에 1919년 4월 4일 만세운동의 자랑스런 정신을 되살려 문용기 열사 동상 건립 및 순국열사 성역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익산의 항일 독립운동을 이끌어 온 순국선열들의 얼을 되새기고, 애국지사의 평등, 평화, 자주독립의 역사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며 "4.4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단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애국심을 일깨우고, 지역 주민들의 애국심을 함양시켜, 익산시민의 항일 독립정신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9시 40분부터 (사)새벽이슬의 '4.4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