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화) 오후 2시부터 익산예술의전당 분관 중공연장(구, 솜리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익산시장 4명의 후보를 초청해 '주민자치'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아래주소를 클릭하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http://file.ssenhosting.com/data1/iscmnews/2016040501.mp3

간단한 식을 마친 뒤,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전상직 회장(월간 주민자치ㆍ공공정책 대표)의 기조강연을 가졌다. 전 회장은 "조선시대만 해도 주민자치가 잘 됐으나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제가 우리 국민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읍면동 체제로 인해 주민자치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 사진 = 오명관

이어 "이웃과 더불어 잘사는 것이 주민자치인데 주민자치위원을 읍면동장이 위촉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법에 규정에 없으니 익산시가 조례를 개정해 주민들이 위촉하는 진짜 주민자치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시장 후보들에게 당부했다.

이후 4명의 후보자들은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이에 대한 내용은 음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위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서도 청취 가능)

▲ 사진 = 오명관

한편 익산시 주민자치협의회 박봉수 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익산시민들과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토론회를 통해 4.13 이후 선출되는 시장과 함께 주민자치가 제대로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