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쌍능길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동그라미(원장 박호수)는 지난 10일(일)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장애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아주 특☆한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림 마당을 계획하고 모두 따뜻한 세상으로 살아가길 기대하며 시설종사자와 이용자, 국군장병이 함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용자의 청소년들의 댄스공연과 레크레이션, 위문품 전달 등을 준비해 이용자와 후보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

동그라미 박호수 원장은 “아주 특별한 장애인의 날 행사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함께 맞춰가요’라는 제36회 장애인의 날 슬로건처럼 동그라미는 개원 초기부터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이웃과 함께', 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 및 지역사회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동그라미 자원봉사대' 등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