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성폭력상담소(소장 도성희)는 오는 14일(목)부터 완주 이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6년 전라북도 학교 성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 학교 성(性)인권교육은 여성가족부, 전라북도교육청의 지원으로 도내 25개 초등학교를 선정, 1천227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도내 초등학교 보건교사 미배치교 7교, 배치교 18교 학생 1천2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성인권, 관계와 소통, 성적인 위험에 대한 기본교육과 7개의 성인권체험관 부스로 구성된 찾아가는 체험형 성 인권교육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 서로의 권리에 대한 이해의 시간,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기르는 시간,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등에 대한 근절과 실생활에서의 예방법,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익산경찰서 담당경찰관의 참여로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상담소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의 발달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재와 교구를 활용한 자기 주도적·체험중심의 교육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건전한 성가치관 및 성 인권의식을 높여 자아존중감 증진 및 올바른 성태도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성폭력상담소는 2009년부터 지역의 아동·청소년 및 시민들의 건강한 성문화와 양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위해 익산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7년째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