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한옥 지원 사업 희망자, 익산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지난 11일(수) 한옥마을인 전남 구례군 오미마을과 전남 보성군 삼정마을로 선진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익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공적으로 조성된 한옥마을 견학을 통해 사업 희망자에게 참여 동기부여를 높이고, 해당 담당자는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오미마을과 오후 삼정마을을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한옥의 아름다움과 매력에 푹 빠졌다. 특히 현지인간담회를 통해 한옥 거주의 장단점, 한옥민박 수익 등 궁금한 사항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이영희(56)씨는 “한옥마을을 보며 한옥을 지어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이 활성화 돼 익산이 전통이 녹아있는 특색 있는 역사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익산시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은 2015년~2018년까지 고도지구 지정으로 건축 등의 행위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고도지구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57억1천400만 원(2016년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한옥 등 신축 시 최대 1억 원 지원, 담장·대문(2,000만원), 가로변외관정비(3,000만 원) 지원 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지원 대상자 해당 여부는 익산시 역사문화재과(☎ 063-859-5799)에 문의 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