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직원 5명이 수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이 일고 있다.

A씨(45세)를 포함한 5명의 직원들은 청소년 봉사체험활동 프로그램 참가비와 직원공제회비(일명 상조회비) 수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이 단체에서 진행한 청소년 봉사체험활동을 위해 받은 참가비 중 1천만 원과 센터 직원들이 매달 내는 상조회비(직원공제회비) 1천만 원 등 총 2천만 원을 5명의 직원들이 나눠가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익산경찰 측은 "이들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를 한 결과,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죄가 있는 지 추가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