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달아기, 이하 익산다가)에서는 다문화 주간을 맞이해 지난 17일(화) 어린이 대상 다문화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주관, 전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주최로 자라나는 2세들의 다문화 수용성과 감수성을 높여 다문화 사회로의 건전한 진입 및 사회통합을 유도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익산시 6-7세 어린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복순 중국 다문화이해 강사가 사회를 맡아 필리핀 전통춤 ‘다양다양’과 ‘박아피르’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타너와르’ 및 벨리댄스를 선보여 어린이들에게 다른 나라의 춤 문화를 보여주고자 마련했다.

더불어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지만 위험에 빠진 친구를 구한다는 내용의 다문화 인형극 ‘내 친구 번개’도 진행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달아기 센터장은 “이번 다문화이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자긍심을, 어린이들에게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에게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서 지원하는 한국어교육, 가족간의 의사소통 및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배우자 부부교육, 법률과 인권교육을 하는 가족교육, 상담, 취업연계 및 교육지원, 통번역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신청 및 문의, Tel: 850-6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