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성동 어우름봉사단(단장 이영순)이 매월 사랑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며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어우름봉사단 12명은 지난 20일(금) 희망요양원을 찾아 100여 명의 어르신들 앞에서 노래와 댄스공연 등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봉사단원들이 마련한 흥겨운 공연을 보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일상의 활력을 찾았다.

봉사단원들은 평소 에어로빅과 스포츠댄스 등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수강하며 기량을 쌓고 올해 1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요양병원 등을 찾아 사랑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대 경험이 없어 많은 이들 앞에 나서는 걸 어색해 하던 단원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르신들에게 따듯한 이웃의 정을 나눈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공연에 나서고 있다.

이영순 단장은 “공연을 펼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되고 기뻐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