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세입세출외현금 수납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을 구축하고 6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민원인의 불편을 대폭 개선하고 세입세출외현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자금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

세입세출외현금은 그 특성상 민원인이 해당부서를 직접 방문하여 종이고지서를 발급받아 시금고에서 납부해야 한다. 민원인들은 세입세출외현금을 납부하려면 많은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감수해야 했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개월간의 사전조사와 준비기간을 거쳐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가상계좌 수납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폰, 인터넷뱅킹, ATM기기, CD기기 등 다양한 수납매체를 통한 납부가 가능해져 고지서 분실이나 훼손 시에도 은행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세입세출외현금을 납부할 수 있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귀자 회계과장은 “세입세출외현금 납부 방법 개선을 위한 가상계좌 구축으로 민원인의 불편이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 세입세출외현금은 2014년도 1천558건에 168억 원, 2015년도 3천385건에 193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는 5월 현재까지 1천263건에 92억 원을 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