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기업을 운영해 온 ㈜대아패션주얼리(대표 최인수)가 익산에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지난 30일(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대아패션주얼리는 10여 년 넘게 중국 위해지역에서 중․고가 패션주얼리 제품을 생산을 해온 기업으로 지난해 5월 투자협약(MOU) 체결 이후 국내 최고 도금시설과 실험시설을 갖춘 R&D센터 시설이 구축돼 있고 협력업체 입주공간인 주얼리집적산업센터 준공시점에 다가옴에 따라 본격 투자를 추진했다.

㈜대아패션주얼리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20억 원을 투자해 5천344㎡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집적산업센터에도 함께 입주를 진행한다.

▲ 주얼리집적산업센터(사진제공 = 익산시)

시에 따르면 2008년도를 정점으로 미주지역 및 유럽지역의 경기가 장기간 침체 일로에 접어들면서 중국지역 등에 진출한 주얼리기업들의 투자여력이 위축된 상황으로 이번 분양계약은 향후 해외진출기업 유치를 위한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익산시에서 마무리하고 있는 주얼리집적산업센터에는 45개 공장과 소매점이 들어설 공간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 현재 16개 기업(38실)이 입주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미국 경기가 상승의 기미가 보이고 있어 국내․외 주얼리기업들이 익산을 주시를 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기업유치 가능성이 1%라도 보이면 끝까지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산업활력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