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도시 익산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알리고 서동 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관광열차 행사가 사단법인 솜리골아카데미(이사장 박종주)의 주최로 지난 28일(토)에 가졌다.

이날 오전 9시 5분에 용산역을 출발한 열차가 낮 12시 20분 익산역에 도착하자 설평환 익산역장의 환영 인사를 가진 후 관광객들을 위한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갔다.

솜리골이 추천한 익산 맛집(금마 우렁이 쌈밥)에서 점심식사 후 보석발물관과 미륵사지 박물관 그리고 서동공원에서 열린 무왕즉위식과 서동축제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축제 행사장 관람 후 오후 6시 46분 열차로 상경했다.

▲ 서울에 온 관광객들이 익산역 광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 솜리골아카데미)

서울에서 온 오은선 씨는 “ 잠시 잊고 지냈던 고향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 무엇으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며 "솜리골아카데미를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가을에 또 기회가 생기면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총괄한 솜리골 김판식 상임이사는 “기대한 만큼의 인원을 채우지 않아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내실 있고 보람 있는 행사였다”며 "이 행사를 반면교사 삼아 가을에 있을 국화축제 기간 관광열차에는 조금 더 풍성한 행사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 박종주 이사장(왼쪽)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판식 상임이사(사진제공 = 솜리골아카데미)

한편 서동축제에 즈음해 익산여행 관광열차를 기획한 이 행사는 익산의 문화를 홍보하고 유네스코 백제유산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코레일과 협약으로 성지순례코스, 문화기행코스등 여행을 하게 되고 최종 목적지는 서동축제까지 관람할 수 있는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