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평동로7길 68-1~68-44 사이(갈산동 익산국악원 앞)에 있는 이면도로 위에 KT에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케이블 전선이 3미터 높이로 쳐져 있어 매우 위험해 보인다.

▲ KT에서 설치한 통과높이 4.5미터의 케이블. 하지만 본 기자가 실측해 본 결과 3.2미터로 나온다.(사진 = 오명관)

그 전선에는 통과높이 4.5미터라고 써 있는 것으로 봐서는 최소 4.5미터 이상 높이에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전선이 축 늘어져 약 3미터 높이다. 만약 이곳에 3미터 이상의 높은 짐을 실은 차가 지나거나 장대 또는 철 등을 들고 가다가 걸릴 수도 있는 상황.

더구나 이 근처의 전신주에 전선들이 어지럽게 있어 이 케이블을 건들 경우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 지는 장담할 수 없다. 즉, 케이블과 전선이 뒤엉켜 있기 때문이다.

본 기자에게 제보한 인근 주민은 "전선들이 마구잡이로 걸려 있어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해 보인다"면서 "시나 KT에서 하루 빨리 조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인근 전신주에 어지럽게 놓여 있는 전선들(사진 = 오명관)

▲ 이면도로 위에 있는 케이블. 위험해 보인다.(사진 = 오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