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동민) 평화지구대에 민원인(문00)이 시내버스 안에서 지갑을 분실해 CCTV를 확인하고 싶다고 하면서 급하게 찾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추적, 지갑을 찾아준 신임 유동아 순경의 공감받는 활동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구대로 찾아온 민원인은 종착지인 삼례 터미널에 도착해 하차 하고서야 지갑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즉시 택시를 타고 익산 동산동 이마트까지 추격해 버스 내 지갑을 확인했으나 없었고 버스기사도 모르겠다는 내용이었다.

유동아 순경은 버스 내 CCTV를 분석, 민원인이 분실한 좌석에 여자가 착석했다가 춘포에서 하차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춘포면 대장촌에 있는 슈퍼, 약국 등 20여 곳을 탐문수사한 끝에 양 모 씨라는 것을 파악하고 지갑을 받아 민원인에게 돌려줬다.

습득자 양 씨는 "지갑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SNS앱(익산제보싹다말해)에 습득물을 게시했는데 경찰이 더 빨리 찾아줘서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고, 지갑을 찾을 수 있을 지 걱정했던 문 씨는 "경찰관에게 감동을 받았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유동아 순경은 “직접 CCTV를 확인하고 주변을 탐문하여 지갑을 찾아 분실자에게 돌려줄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면서 "신임순경이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