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0일(금) 오후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달아기)에서 ‘2016년 고향나들이지원사업’ 선정된 19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해 결혼이민자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베트남 10세대, 중국 4세대, 필리핀 4세대, 일본 1세대로 왕복항공료, 보험료, 체류비 등을 지원한다. 대상 가정은 자유롭게 6월에서 11월까지 고향방문을 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취지와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유의 사항 등의 설명이 이뤄졌다.

▲ 사진제공 =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장학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이번 고향방문을 통해 가족 간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여성가족친화도시 익산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홍달아기 센터장은 고향방문가정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고향방문의 추억을 가득 가지고 오길 바란다"면서 방문기간 동안 안전한 여행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에 3년 이상 거주하고 2년 이상 고향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올해 45가정이 접수한 가운데 지난 5월 선정심사회를 거쳐 총 19가정을 선정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고향나들이 사업을 통해 27세대 112명에게 모국을 방문하게 했다.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한국정착 및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가족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ttp://iksansi.liveinkorea.kr) 또는 센터(☎063-850-60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