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 7일(화)부터 오는 17일(금)까지 11일 동안 여산면 주민들을 위해 기간장병 및 교육생 총 800여 명을 투입해 익산시 여산면일대의 양파 수확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육군부사관학교

학교는 부대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수차례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왔었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는 기간장병들만 참가한 것이 아니라, 교관과 초급반 교육생들이 동참하면서 대민지원의 필요성을 직접 실감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인성함양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일손돕기에 참가한 학교 초급 5중대장 김현우 대위는 "평소 부사관학교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때로는 군인들이 훈련하느라 각종 불편사항이 발생해도 너그러이 이해해 준 여산면과 주민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분들에게 든든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육군부사관학교 장병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 = 육군부사관학교

한편 학교는 이외에도 여산면 측의 협조 아래 연간 2∼3회 정기적으로 여산면 일대 환경정리 및 정화활동에 동참함으로써 깨끗한 지역만들기에 앞장서왔다. 또한, 매일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에 '사랑의 도시락'을 14년 간 지원하고 있으며, 여산 및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갖는 등 지역주민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