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와 함께 하는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익산다가․센터장 홍달아기)는 2016년 다문화가족 행복플러스사업 '좋은부모되기 교육'을 매월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금) 다문화가족 학부모를 대상으로 물구나무심리상담센터 이진주 센터장을 초빙해 부모역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와 행복한 소통을 위한 자기 이해와 어머니의 역할을 돌아보고, 효과적인 부모역할은 어떻게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기 자신의 소중함 알기, 가족에 대한 이해로 다양한 감정 알기 등 활동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백아무개씨는 “잡지에서 얼굴 표정을 고를 때 엄마가 생각나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엄마는 딸을 웃으며 바라보고, 딸은 엄마를 쳐다봤다"며 "그 모습에서 친정엄마가 생각나서 울음이 났고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하며 감정을 표출했다.

이아무개씨는 “지금까지 아이들이 제일 먼저였는데, 저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행복하려면 나도 행복해야 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다가의 '좋은부모되기 교육'은 자녀의 학교생활, 안전생활, 경제생활, 부모역할, 방학생활, 언어생활, 건강생활, 체험활동 등 학부모로써의 자신감과 부모역할의 역량을 증진시키고, 부모와 자녀사이의 관계를 향상 시키는데 중점을 둔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다음 교육은 7월 29일 방학 전 학부모 교육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자녀의 방학생활지도 및 간식만들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Tel: 841-60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