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지난 2014년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도시 ‘익산’ 31만 익산시민과 함께 ‘열린의회’ ‘일하는 의회’로 그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이래 전반기 2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마감했다.

특히 25명의 의원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성심성의껏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어려운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전의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건전한 비판과 견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전반기 2년을 보낸 조규대 의장의 소감

지난 2014년 7월 출범한 제7대 전반기 의회는 전시장의 불통과 일방통행의 시정운영으로 행정은 답보 상태였고, 의회 역시 제 기능을 다 할 수 없는 어려운 시기가 한동안 지속돼 왔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의회는 이에 굴하지 않고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만, 집행부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시민의 대표인 의회가 극한 대립각을 세울 수 밖에 없었던 모습이 일부 시민들에게 발전과 희망보다는 분열과 퇴보로 비춰져 시정에 상실감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의회를 대표하여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큰 대과 없이 전반기 의정활동을 원만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또한 익산시 의회를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조언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도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7대 전반기 2년의 의정활동 성과

그 동안 익산시의회에서는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일하는 의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실용적인 의회를 위해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당면 현안사항 등이 적기에 심의 처리 될 수 있도록 임시회 13회 및 정례회 4회 등 총 200일간의 회기를 운영했다. 그 결과 조례안 289건과 예산 및 결산 44건, 일반 기타안건 17건등 총 350건을 처리했다.

또 매회기 마다 시장과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시정질문(9명)과 5분 자유발언(57명)을 통해서 시정 현안을 파헤치고 도출된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발전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했다.

민생과 직결된 현안문제 해결 노력

시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현안문제에 대하여 시민여론 형성 및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모현 우남아파트 입주민들의 긴급대피명령에 따른 청원에 대하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행부의 일방적 행정추진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날로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현대사회에 익산시상수도 식수원 변경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 형성이 미흡한 광역상수도 전환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대안을 위해 집행부의 일방적인 행정 추진을 견제했다.

KTX 익산 정차역 및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이전 문제 등에 시민과 의회가 한마음이 되어 적극 대처하는 등 시민 경제 및 생활에 직결된 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해 시민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의회 운영

2년여 동안 4차례의 정례회와 13회의 임시회 기간 동안 보여준 의원들의 다양하고 왕성한 의정활동은 시민들로부터 전문성이 한층 강화된 의회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한 의회 공부하는 의회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정례회·임시회 기간 동안에는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를 하고 사진을 촬영해 수집한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시청각 자료화해 의정활동 질의 시 활용함으로써 보다 세련되고 한층 전문화된 의정활동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회기동안의 활발한 의정활동은 물론 비회기 중에도 정책토론회, 시민단체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했으며, 수시로 직무연찬회를 개최해 의원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의회의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

민주적인 의회운영 및 자질 함양 노력

의원들의 소속 정당이 다양하게 구성돼 의회 운영시 잡음이 있을 수 있으나,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 민주적인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지도록 상임위원회는 물론 본회의에서도 격의 없는 찬․반 토론을 실시하고 의사결정을 했다.

또한 익산시의회 의원 모두는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 개개인의 자질 함양 및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주제를 설정하여, 선진의회 비교견학과 상호 정보교환 으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향 모색하는 등 선진 우수사례를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의회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소속의원들이 전문기관 운영 교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토록 하여 전문적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기회를 확대하여 의원들의 자질 함양에 노력했다.

어린이 의회 운영으로 ‘열린의정’ 등 실천

2009년도부터 시작된 익산시의회 어린이체험교실은 지금까지 2천9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시의회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올바른 민주적 기본질서를 습득,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토록 했다.

특히 올 한해에도 12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310여 명의 어린이가 익산시 1일 의원이 돼 열린의정에 참여하게 됐다.

어린이의회 체험교실은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배우고 느끼는 프로그램을 넘어 학생들에게 희망과 꿈을 가지게 하는 '꿈을 향한 도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같이 익산시의회는 투명한 의정추진을 통한 열린 의정, 일하는 의회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구현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글 제공 = 익산시의회

▲ 지난 2014년 7월 2일에 제7대 익산시의회 개원식을 가진 후, 25명의 시의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