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관장 이병호)은 오는 8월 2일(화)부터 31일(수)까지 한 달 동안 전시관 개방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람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조정된다. 연장개방 시간에 상설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등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방시간 연장은 여름방학 및 휴가기간을 맞이해 백제세계유산 미륵사지와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일과시간 중 방문이 어려웠던 가족, 직장인 등의 지역 주민을 비롯해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에 전시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구 등 수준 높은 문화재를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연장개방 기간 중 휴관일은 기존과 동일한 매주 월요일이다. 단 공휴일인 8월 15일(월) 광복절에는 개관하고, 대신 다음날인 화요일(16일)에 휴관한다. 미륵사지의 개방시간은 전시관과 관계없이 일몰 때까지이다.

전시관 관계자는 "앞으로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