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가 지난 7월 24일 '익산시의원들 왜 이러나... 자질 의심'이라는 제목으로 단독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익산시의회가 대 시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오늘(1일) 오전 11시 익산시의회 의장단은 익산시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일부 시의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익산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소병홍 의장이 의원들을 대표해 머리를 숙였다. 또한 김주헌 의원은 기획행정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 오늘(1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소병홍 의장(왼쪽)과 김주헌 의원이 사과문 발표와 위원장 사퇴를 밝히고 있다.(사진 = 오명관)

이날 소병홍 의장의 사과문 발표에 앞서 김주헌 의원은 "사실여부를 떠나 의원으로써 잘못한 점을 인정하며 또한 횡령에 대한 부분에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어 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소병홍 의장은 "시민을 대표해 모범을 보여야 할 시의원으로써, 일부 의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한다"면서 "엄중 경고와 함께 의원의 책무 그리고 역할 등을 재정립해 자질 함양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