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 전주 풍남문에 있는 소녀상(사진 = 오명관)

서울, 전주, 부산 등 전국적으로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되고 있는 시점에서 익산에도 설치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익산 여성의전화는 오늘(4일) 낮 1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익산역 광장에서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고 있는 집회에 맞춰 수요일인 오늘 첫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많은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서명과 함께 성금을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사진 = 오명관

익산 여성의전화 봉귀숙 사무국장은 지난해 9월 소녀상 건립추진위를 제안하면서 "1991년 김학순 할머니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해 알려 지면서 여성단체와 시민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시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 여성의전화는 1인 수요시위와 더불어 익산지역 시민과 단체 및 종교인에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를 제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두 번 다시는 이 땅에 그러한 아픔이 재현되지 않기를 희망하는 익산 지역 시민들의 뜻을 담아 기리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간과 장소 : 매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익산역
참여자 :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을 위한 1인 시위, 365일의 하루 1시간 참여가능 한 익산시민
참여신청 : 전화신청 : 063-857-8163, 문자신청 : 010-2500-9916, Daum 익산 여성의전화 카페 댓글 신청